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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2, 2018

어제 또 응급실을 다녀왔어요

삐약이가 유치원에서 다쳤는데
그걸 집에 데려오면서 알게 된 거예요

아기 아빠가 입술이 깊게 파여서 아파한다고 
응급실 즉 흔히 말하는 ER 에 갔습니다

지난번 새벽 5시에 갔을 때는 사람이 없어서
한 삼십분만에 접수하고 거의 바로 진료실에 들어가 진찰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이번엔 5시 한 35분 즈음 도착해서
바로 사인인, 정보지 내고 보험내고 제 운전면허증 등록하고

그리고 두시간 기다리고 7시 40분 즈음에 접수 받았어요
몸무게 재고 상태 어떤지 보여주고 상황 설명하고

그리고 세시간 더 기다려서 11시에나 진찰실에 들어갔는데
진찰실이 가득차고도 응급환자가 많은 날이었는지
복도 같은 큰 홀 공간에 침대를 다닥다닥 놓고
커튼 같은 걸로 구분만 해놓은 곳에 갔어요

3개월 된 아가는 혹시 다른 큰 병이 옮을 지 모른다고 들여보내지 않아서 아빠랑 밖에서 대기하고
저랑 첫째 2살 아가랑 들어갔는데

들어가서 그렇게 간이침대에 앉아있는데
와 무슨 장례식장 저리가라식으로 곳곳에서 울음소리 신음소리가...
처음에 아기가 무서운지 계속 제 옆에 붙어있더라구요

그렇게 또 한 30분 거기서 기다리니까
간호사가 먼저 와서 선생님 곧 오실거다 어디가 아프냐 이러고 상태 보고 가고
또 한 10-15분 있으니 의사가 괜찮다구 

입 밖이면 치료가 필요한데 다행히도 입 안이라
금방 회복 될거라고 그러더라구요


아우 근데 무슨 응급실 대기시간이 5시간이냐구요
검색해봤더니 그게 평균 대기시간이라니...

담부터 생명이 위급한 게 아니면 주변에 Urgent care 라고 있던데 거길 가야겠어요
너무 힘들었어요

아기가 계속 집 가자 집 갈래 아빠 가 엄마 가 집 집 ...
엄마랑 아빠도 집에 무척 가고 싶었어 ㅠㅠㅜ

라온이가 건강하고 씩씩하게만 잘 자라면 좋겠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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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