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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29, 2017

+538. 8월 21일 애가 열이 심하게 나서 응급실 다녀왔어요

열성 경련으로 응급실 다녀왔어요 ㅠ


언제지 저번주 월요일이었으니까
8월 21일에 애가 열이 좀 나더라구요

타이레놀인데, 어린이 용으로 받아놓은 게 있어서
아세타미노펜, Acetaminophen (아세트아미노펜) 을 먹여야겠다 했는데
열이 오후엔 그렇게 높지 않았거든요, 그냥 98-99도. 36-37도 정도일까요?



근데 와... 밤 되니까 좀 많이 올라서 100도 101도까지 오르더라구요
계속 수건으로 몸 닦아주고 했는데,
타이레놀 계열은 자주 먹이면 간에 무리가 될까봐
자주 먹이지도 않았구요... '0'

근데 새벽 3시 30분부터 갑자기 열이 또 치솟더니
뭘 해줘도 안되다가...



5시 50분에는 심지어 열성 경련 (Febrile seizure) 까지 일으키는 거 ㅠㅠㅠㅠㅠ
열성 경련, 책으로는 읽었었는데 실제로 우리 아기가 그러니까
와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고 저도 모르게 주무르고;;;
주무르지 말랬는데;;; 아 너무너무 ㅠㅠㅠ 무서웠어요
눈이 완전 뒤집어지고 몸이 덜 덜 일정한 간격으로 떨리고...
허... 토하면 기도 막힌다고 해서 몸 옆으로 뉘어서 들고

오빠!!! 하고 불렀을때 오빠도 경련하는 거 알고 바로 옷 입던데요
삐약아 정신차려 이러고 있는데
오빤 후딱 옷 입고 애 들고 뛰더라고요
빨리 응급실 가자! 이러고...
ㄷㄷ 아우 너무 무서웠어요

남편은 너무 놀라서 병원 5분인가 앞인데 ㄷㄷ
계속 길 잘못 들고...
애 카시트에도 못 싣고 그냥 안고 도착하자마자 뛰었어요

실제 경련은 한 3-4분 했는데 그 3-4분이 3-4시간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아 너무 당황했어요.



들어가자마자, 보험이니 뭐니 아오 짜증나 진짜
일단 치료해주고 하면 안되나 ㅠㅠㅠ

거기서 열 항문으로 쟀는데 105도, 39-40도 즈음이었던듯 해요.
열이 갑자기 확 올라서 정말 놀랐어요.



병원 입원 수속인지 뭔지
그걸 한참 기다리고 나서야 우리 애기는 잠들어있고,...
경련 후엔 잠들더라고요 (...) 기절? 한건줄 알았는데 자더라고요...

그리고나서 살짝 잠에 깼는데, 기절인가,
근데 그때 응급실에 있던 여자 의사분이 와서 이부프로펜 주고 갔어여...
애기 몸무게가 9kg 대라 4ml 정도 줬던거 같아요.

주황색 약물이었는데 아웅... 저거 나도 구비해놔야겠다 싶었지만
애드빌 (Advill) 이 애들용 약물도 있구나 하구 놀랐어요 'ㅅ'



마침 그날 9시에 삐약이 소아과 정기검진이 있어서
응급실 나와서 거의 바로... 소아과 갔어여...

어휴...
소아과 가서 놀란 마음 진정시키구...



경련에 대해 여쭤보니 애들한테는 그나마 흔한 증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애들이 5살 이전이면 뇌가 다 성장한게 아니라 셧다운 하듯이 바로 꺼버린대요.
그래서 근육이 의지와 다르게 지가 스스로 수축해서 경련이 일어난다나요.

후아
하여간...
그래서 돌 즈음에 받았던
진통제, 해열제로 썼던 아세타미노펜 Acetaminophen (아세트아미노펜)
그리고 이번에 받은 이부프로펜 Ibuprofen, 모트린 (Mortin) 이라고 하던데 이것까지 해서
일주일 정도동안 또 계속 아파하더라구요.



이번주가 정말 애들이 다 크게 아팠었나봐요
삐약이가 놀러가는 놀이방도 애들이 12명인가 되는데,
그 주에는 다들 아파서 3명밖에 안왔다고 하더라구요.
나머지 3명도 온통 기침에 열 계속 나서 응급실 가야하나 걱정하셨다는데...

아니 애가 아프면 좀 보내지 말지... ㅠ
하지만 그분들도 사정이 있으니 에휴...
어쩌겠어여... 다들 애기 사랑으로 키우는건데 이해해드려야죠.



아웅 그 후에도 한 3일간 계속 열이 101-102도까지 오르락 내리락 했는데요
지금도 좀 목이 아픈지 기침하고 우엉우엉 하는데 넘 불쌍했어요.

하 'ㅅ'...
우리 삐약이... 힘내라 삐약이.
안 아프고 건강하게만 크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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