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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2, 2017

6.22 삐약이 처음으로 멍든 날



아오 ㅠ
마음이 아프다 ㅠㅠ

유치원에서 점심 낮잠 전에 꿍 하고 다친건가본데
원장 쌤이 카톡주신걸로 알았다
근데 다친 그 시간 즈음인 오전 11시가 아니라
오후 5시경이나 되어서 보내주셔가지고
이거... 덮을라고 했나? 하는 의심마저 들었다

하여간
삐약이 머리에 멍이 들었단 소리는 쏙 빼시고
애 머리가 부었다 눈을 잘 못 뜬다 라고만 하셔서
처음에 별거 아닌줄 알았는데

애기 보는데 마음이 철렁...
작은이모가 애기를 데려와주셨는데
이모도 너무 화나서 뭐라고 하려다가
괜히 그러면 나중에 삐약이 제대로 안 봐줄까봐
한마디도 못하셨다고 ㅜㅜ

나도... ㅠㅠㅠ 무능력한 엄마라 미안하다
엄청 울었다는데
당연히 삐약이는 우리 집에선 위험한 짓을 하려고 하면
바로 내가 가서 내려놓거나 다른 방식으로 놀아주니까
여태까지 어디를 크게 다치거나 피가 나거나
멍이 든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내가 너무 아껴 키운건가 싶은데
자칫 잘못하면 뇌손상이라는 큰 사고가 날 수 있기에
조심 또 조심했던거다.

놀이방은... 왜 다친거지 ㅠ
아무리 쇼파에서 떨어졌다고 한들 ㅠ
아무도 지켜보지 않은건가 싶어서 속상하다 ㅠㅠ

원래 부주의하지 않고 조심조심 행동하는 아가라
다칠 일이 원체 없기도 했거늘...

조금 원망스럽다 ㅜㅜ
선생님 한명 더 쓰시죠 ㅜㅜㅜㅜ

ㅠㅠ 울 삐약이
다행히... 삼신 할머니와 우리 시아버님이 지켜주신 덕인지
멍만 크게 들었고 말도 잘하고 토하지도 않고
잠도 일찍 들었다.

에휴

아들 키우면서 마음 아플 일이 이제 시작되었구나
하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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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