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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0, 2017

6.20 우울함이 몰려와서 질식할 것 같을 때



아쉽게도 둘째를 임신하고부터
6-7주째에 한번 치고 올라오더니
10-12주땐 진짜 이러다 사고치겠다 싶었다
지금은 16주인데도 감정의 기복이 엄청나서
엄청 행복하다가도 엄청 죽고싶다

이게 진짜 이럴수도 있구나...
나는 그나마도 생리전 증후군이나 그런게 오면
알아채고 미리 말을 해두는 편인데도
이번엔 그러지도 못했다

이 엄청난 슬픔에 빠져버리는 내가 정말 한심하다
그냥 일개 인간이라는 점이 너무 한심하다
감정을 다스리거나 휴우 하고 한숨을 쉬거나
몇번 심호흡을 한다고 달라지지 않는다

그냥 그런것들을 해도 바뀌지 않는 내가 한심한심...
그러니 주위 사람들에게 말해봤자
하나도 도움이 안된다

어떻게 해보라는 조언들은 하나도 쓸데가 없다
모모같이 그냥 잘 들어주고 쓰담쓰담해주고 
꼬옥 몸이 으스러지게 안아주는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

그나마 오늘은 기분이 오락가락하지 않는 날이라
빨래도 돌리고 이제 낮잠을 자두려고 한다


피곤타

둘째 임신보다 임신해서 
이렇게 감정의 기복이 심한 것이 더 힘들다

그냥 눈물이 주룩주룩 나는 게 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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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하루 되세요~!